[앵커]<br />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위협 발언 수위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의 대화 무용론까지 꺼내 들었는데 매티스 국방장관은 오히려 평화적 해법을 강조하고 나서 미국 정부 내 대북 엇박자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그 의미를 분석해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대북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, 오늘은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제기했다구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, 화성-12형 시험 발사에 나선 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압박 수사가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서 "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를 해왔고 터무니없이 돈을 써왔다. 더 이상 대화는 답이 아니라"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'화성 12형' 발사에 대해 "태평양 군사작전의 첫걸음이라며 괌 타격을 위협한 뒤 나온 발언입니다.<br /><br />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"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"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갖고 지금을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천명한 연장선상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당분간 좀처럼 말이 통하지 않는 북한과의 대화는 접고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매티스 국방장관은 여전히 평화적 해법을 강조했다는데 어떻게 나오게 된 발언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시간 오늘 송영무 국방장관과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회담이 워싱턴 펜타곤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기자도 풀 취재를 위해 현장에 있었는데요, 회담장에서 두 장관이 모두 발언을 마친 뒤 기자들이 퇴장하기 직전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 미국 기자가 매티스 장관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'대화는 더 이상 답이 아니라고 했는데 외교적 해법이 소진된거냐고 물은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분명히 '노' 아니라고 말하면서 외교적 해법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매티스 / 美 국방장관 : (대북 외교적 해법이 소진 된 건가요?) 아니오. 우리는 결코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. 우리는 함께 해 나갈 것입니다. 송영무 장관과 한미 양국 국민과 이익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311309263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